본문 바로가기

고등학교 화학1

공기의 성분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공기는 수증기를 제외한 건조 공기의 구성 비율은 지구상 모든 곳에서 거의 일정하다. 건조 공기의 성분비는 질소 N2가 78.03%, 산소 O2가 20.99%, 아르곤 Ar은 0.93%, 이산화탄소 CO2는 0.03%이며 기타 0.02%가 존재한다. 공기는 끓는점 차이를 이용한 분별 증류로 분리한다. (분별증류 Link)


[그림 1. 공기의 분별증류]


먼저 공기를 여과지를 통해 먼지를 제거한다. 그 후 냉각장치를 통해서 녹는점 0℃의 물과 승화점 -78.5℃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그 후, 공기를 압축한 후에 급격하게 팽창시키면 기체는 온도가 낮아지면서 액화된다. 그 후 분별증류관으로 옮긴 후, 끓는점이 낮은 것부터 끓어서 위로 올라가게 된다. 질소 N2는 -195.79℃(77.36K), 아르곤 Ar은 -185.37℃ (87.80K), 산소 O2는 -182.95℃ (90.20K), 크립톤 Kr은 -153.22℃ (119.93K), 크세논(제논) Xe은 -108.12℃ (165.03K) 이다.



산소

산소의 비율 측정 방법

1. 인을 이용한 방법

[그림 2. 인을 이용한 산소 비율 측정 방법]


유리종을 거꾸로 하여, 그 속에서 인(P)을 연소시켜 줄어든 공기의 양이 산소량이다.

1) 유리종을 물이 담긴 수조에 넣고 수면의 높이(V1)를 표시한다.
2) 물 표면에 붉은인을 띄우는 방법 또는, 연소장치를 뒤집힌 유리종안에 넣은 후, 불을 붙인다.
3) 불이 꺼지면 물을 더 부어 유리종내부와 바깥의 수면의 높이를 맞추고, 상승한 수면의 높이(V2)를 표시한다.
두 수면에 높이차에 해당하는 부피가 바로 산소의 양이다.



2. 구리를 이용한 방법

[그림 3. 구리를 이용한 산소 비율 측정 방법]


1) 주사기 A에 건조공기를 넣고 부피를 측정한 다음, 공기를 뺀 주사기 B를 위 그림처럼 구리선이 담긴 유리관으로 연결한다.
2) 유리관을 가열하면서 A에서 B로, B에서 A로 몇 차례 공기를 순환시킨다.
3) 남은 기체를 처음 온도로 식혀 줄어든 부피를 측정한다.
줄어든 부피가 바로 산소의 양이다.

이때 구리와 산소가 반응을 하게 되는데, 반응식은 다음과 같다.

2Cu(s) + O2(g) → 2CuO(s)

산소의 제법
H2O2(과산화수소)나 KClO3(염소산칼륨)을 MnO2(이산화망간)으로 분해하여 얻는다. 이 때 MnO2는 촉매로 반응에 참가하지 않는다.
2H2O2 2H2O + O2
2KClO3  KCl + O2

산소는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수상치환으로 포집한다.

[그림 4. 물에 녹지 않는 기체는 수상치환으로 포집한다.]


산소는 물질을 산화를 시킬 수 있으며, 연소반응에 참여하고, 금속들을 부식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동식물이 호흡할 때 필요한 기체이다.


산소는 C2H2(아세틸렌)과 섞어서 불을 붙이면 온도가 매우 높아 용접에 이용하며, 잠수부의 산소통에 쓰인다.



질소

질소분자는 질소원자끼리 삼중결합으로 결합되어 매우 안정하다. 하지만 자동차 엔진과 같이 고온, 고압에서는 산소와 반응을 해서 일산화질소(NO)를 만든다.

 N2(g) + O2(g) → 2NO(g)

일산화 질소는 반응성이 커서, 산소와 반응해 이산화질소(NO2)를 생성한다.

2NO(g) + O2(g) → 2NO2(g)

이산화질소(NO2)는 물과 만나 질산을 형성하고 산성비를 내리는 주범이 된다.

3NO2(g) + H2O(l) → 2HNO3(aq) + NO(g)

또, 질소산화물(NOx)은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킨다.

질소는 안정하여 전구, 과자, 분유통의 충전제로 이용되며, 액체 질소는 온도가 매우 낮아(-195.79℃) 냉각제로 쓰이며, 공업적으로는 암모니아, 잘산, 질소 비료등의 원료로 쓰인다.

암모니아를 만드는 방법은 독일의 화학자인 Fritz Haber가 고안한 하버법이라는 방법을 통해 합성한다. 촉매와 200기압, 400~500℃의 조건에서 수소와 질소를 반응시키면 암모니아가 생성된다.

N2(g) + 3H2(g) → 2NH3(g)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에 이용되는 기체이며, 호기때 배출되는 기체이다.

이산화탄소의 제법은 다음과 같다.
CaCO3(s) + 2HCl(aq) → CaCl2(aq) + H2O(l) + CO2(g)

CaCO3(s) CaO(s) +  CO2(g)
 
위의 반응식에서 삼각형(Δ)은 열을 가한다는 뜻이다.

이산화탄소를 석회수에 통과시키면 뿌옇게되는데, 다음의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Ca(OH)2(aq) + CO2(g) → CaCO3(s) + H2O(l)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계속 불어넣어 pH가 높아지면 탄산칼슘이 녹아 뿌옇게 되었던 것이 사라지게 된다.

이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거우며, 무색 무취의 기체이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의 고체상태이며, 소화기 베이킹파우더, 탄산음료에 쓰인다.


'고등학교 화학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의 구조와 성질  (3) 2012.01.30
물 Water  (1) 2012.01.29
수질 오염  (0) 2010.02.23
센물과 단물  (1) 2010.02.22
물의 정화  (1) 20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