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오염
물을 오염시키는 오염원으로는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 공장에서 나오는 산업 폐수, 축산 농가에서 나오는 축산 폐수 등이 있다. 이 오염원들을 정화하지 않고 강으로 그냥 흘려보내면 부영양화,물고기 집단 폐사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수질오염을 나타내는 지표는 크게 두가지를 쓴다.
용존 산소량, DO, Dissolved Oxygen.
용존 산소량은 현재 물에 녹아있는 산소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오염물질이 적을수록 DO가 크다.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BOD, biochemical oxygen demand.
물 속의 유기물을 분해할 때 필요한 산소량. 평소때는 적다가 오염원이 유입되면 커진다.
[그림 1. DO, BOD]
위의 그림에서 a지점에서 오염원이 유입되어 BOD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때부터 하천은 자정작용을 시작한다. 자정작용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BOD는 감소하지만 그와 같이 DO도 감소한다. b지점에서는 DO가 너무 적어져 물고기의 집단 폐사의 가능성이 있다. c지점 이후부터 하천의 자정작용으로 오염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물의 오염으로 나타나는 현상
1. 부영양화
부영양화(Eutrophication)는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었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음식 찌꺼기나 생활하수, 축산 폐수 등에 포함된 질소나 인 성분이 강이나 호수로 흘러들어가면 이것을 영양분으로 하는 플랑크톤이 급증하고, 그 사체를 분해하는데 산소가 소비된다. 결국 산소가 부족해져 악취가 나게되는 현상을 부영양화라고 한다.
혐기성 세균의 불완전한 분해로 물이 썩고 악취가 나게되는 피혜가 발생한다.
[그림 2. 부영양화]
2. 적조 현상
바다에서 부영양화가 일어나 적조가 과다하게 증식하여 바다가 붉게 변하는 현상이다. 적조가 증식을 하게되면 먼저 바닷물을 뒤덮는다. 그리고 바닷물을 과다하게 뒤덮어서 밑의 조류들은 햇빛을 받지 못하고 햇빛투과량이 떨어지게 된다. 햇빛 투과량이 줄어듬으로 인해 광합성량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는 DO가 감소한다. DO의 감소로 물고기 집단 폐사 및 적조의 집단 폐사가 일어난다.
[그림 3. 적조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