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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s

수소, Hydrogen

수소, Hydrogen
원자 기호
원자 번호
1
족, 주기, 구역 
 1족, 1주기, s-구역
전자배치
1s1
무색의 기체이지만 플라즈마 상태에서 보라색 빛을 낸다.
수소 기체의 스펙트럼

원소 분류
비금속
원자량
1.007 94(7) g/mol
상태
 무색의 기체
밀도
0.8988 g/L (0℃, 1기압)
녹는점
14.01K
끓는점
20.25K
삼중점
13.803 3 K, 7.042 kPa 
임계점
32.97 K, 1.293 MPa
융해열
 ΔfusH˚ = 0.177 kJ/mol (H2)
기화열
ΔvapH˚ =  0.904 kJ/mol (H2)
25℃에서의 열용량
28.836 J/(mol·K)
산화수
1, -1
전기음성도
2.20
(폴링 척도) 
이온화에너지
1st : 1312.0 kJ/mol
공유 반지름
31±5 pm
반데르발스 지름
120 pm
결정 구조
육방정계
자기성
반자성
열전도율
0.1805 W/m·K (300℃)
음속
1310m/s (기체, 27℃)


 수소는 원자번호 1번, 원소 기호 H인 원소이다. 수소는 평균 원자량이 1.007 94u 이며 1H는 1.007 825u 이다. 수소는 가장 가벼운 원소이며, 우주 전체질량의 약 75%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 원소이다.

수소(水素)는 '물을 만드는 재료'라는 뜻으로 독일어의 Wasserstoff에서 유래했다. 그리고 그리스어의 물 'hydro' 와 생긴다 'genes'를 합쳐 hydrogen이 되었다. 1766년 영국의 화학자 캐번디시(Henry Cavendish)는 산과 철 등의 반응에서 생긴, 공기보다 훨씬 가벼운 기체를 발견하게 되었다. 1783년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Antoine-Laurent de Lavoisier)가 물을 만든다하여 Hydrogen이라 명명하였다.

 수소의 동의원소는 1H, 2H, 3H이 우주에 존재하는 동위원소이며, 굉장히 불안정한 핵을 가진 4H, 7H는 우주에서 관찰할 수 없고 오로지 실험실에서 합성으로만 생겨난다.

 수소의 동위원소중 99.98%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1H로, 경수소라는 형식적인 이름을 가지며 영어로는 protium이라 한다. 1H는 핵에 양성자 하나만을 가지며 중성자는 가지지 않는다. 

 2H는 중수소라 하며 영어로는 deuterium이라 하고 2H대신 D라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 중수소는 한개의 양성자와 한개의 중성자를 가진다. 모든 중수소는 빅뱅 직후에 생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중수소는 방사성이 없으며 독성도 크지 않다. 중수소가 만드는 물 D2O이나 HOD는 중수(heavy water)라고 부른다. 그리고 중수소와 중수소가 만드는 화합물들은 화학 실험에서 방사성을 띄지 않는 표지로 사용되기도 하고 1H-NMR 분광법의 용매로 사용된다. 중수(heavy water)는 핵반응에서의 중성자 감속제이자 냉각제로 사용한다. 중수소는 핵융합의 잠재적인 연료이다. 

[경수소 기체로 충전한 방전관 튜브]

[중수소 기체로 충전한 방전관 튜브]



 3H은 삼중수소라 하며 영어로는 tritium이라 하고 3H대신 T라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 한개의 양성자와 두개의 중성자를 가진다. 삼중수소는 방사성이 있으며, 3He로 베타붕괴를 하며, 반감기는 12.32년이다. 삼중수소의 적은 양은 대기와 우주선이 반응해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핵 무기 실험을 통해 삼중수소가 생겨나기도 한다. 삼중수소는 핵융합의 연료로 사용하기도 하며, 동위원소 지구화학(Isotope geochemistry)에서 추적자로 사용한다. 삼중수소 기체 (T2)는  Tritium illumination 이라는 현상에 사용한다. Tritium illumination는 삼중수소 기체(T2)로 가시광산 영역의 빛을 내게 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다른말로 Self-powered lighting이라고 하기도 한다. 삼중수소는 전자를 방출하며 베타 붕괴를 하면서 인광물질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인광물질은 전자를 받으면서 형광을 내는데, 이때 나오는 형광이 가시광선의 영역이다. 이 과정을 방사선발광(Radioluminescence)이라고 한다.

[Tritium illumination을 이용한 등]


수소는 두가지 형태로 이온화할 수 있는데, 음전하를 가진 음이온은 H-며, 수소음이온은 영어로 hydride anion 이라고 한다. 양전하를 가진 양이온은 H+이며, 전자가 없고 오로지 양성자만 있어서 영어로 proton 이라고 한다.


 수소 원자는 이론적인 용도로도 사용된다. 한개의 양성자와 한개의 중성자를 가진 H는 슈뢰딩거 방정식(Schrödinger equation)에 의해서 양자역학적으로 완벽하고 정확하게 풀 수 있으며, 수소 원자의 에너지를 알 수 있다.

 
[수소원자를 표현하는 슈뢰딩거 방정식]

또 H2+ 에 대해서  Born-Oppenhimer의 근사법을 써서 풀어서 완벽한 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외에 He와 같은 다전자 원자나 분자에 대해서는 슈뢰딩거 방정식으로 완벽한 해를 얻을 수는 없다.

수소 원자에 대해서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면 수소 원자에 있는 전자의 에너지 준위를 알 수 있다. 에너지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식이 나온다.



n=1 일때가 가장 에너지가 낮은 상태, 즉 바닥 상태이다. -13.6eV가 가장 낮은 에너지인데, 이는 92nm의 파장을 가지는 자외선의 광자가 가지는 에너지와 같은 양이다. 그리고 n이 달라질 때마다 그 차이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빛으로 내게 되는데 밑의 그림은 n=3, n=4, n=5, n=6에서 n=2로 전자가 전이할 때 나타내는 빛이다.

[수소의 스펙트럼. 발머 계열에 해당한다.]




수소 기체는 산소와 반응해서 연소하여 물을 만든다. 수소 기체는 가연성이 매우 크고 공기중에 4%~75%의 부피를 차지할 경우 폭발하게 된다. 수소의 연소엔탈피는 ΔcH˚ = -286 kJ/mol 이다.
2H2(g) + O2(g)→ 2H2O(l) + 572kJ

수소 기체가 4%~74%, 염소 기체가 5%~95% 섞인 기체는 스파크, 열, 태양빛에 의해서 강력한 폭발력이 가진 혼합물이다. 그리고 수소 기체의 자연발화 온도는 500℃ 이다. 순수한 수소기체와 산소기체의 불꽃은 자외선과 맨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빛을 낸다. 

[Space Shuttle main engine의 불꽃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H2는 염소와 플루오린과 실온에서도 격렬하게 반응한다. 반응해서 할로젠화 수소 즉, 독성이 있는 염화수소(HCl)과 플루오린화수소(HF)를 생성한다.


수소 화합물

공유결합, 유기화합물
H2는 표준 조건 하에서 반응성이 매우 크진 않지만 대부분의 원소들과 화합물을 이룬다. 수십만개의 탄화수소들이 알려져 있지만, 수소와 탄소가 직접 반응해서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수소는 할로젠(F,Cl,Br,I)와 같이 수소보다 전기음성도가 큰 원소들과 화합물을 이룬다. 이 경우 수소는 부분적인 양전하를 가진다. 수소가 질소(N), 산소(O), 플루오린(F)와 공유결합을 하고 주위에 질소, 산소, 플루오린이 올 경우, 공유결합은 아닌 매우 강력한 결합이 생기는데 이걸 수소 결합이라고 한다. 수소 결합은 많은 생체 분자들에서 안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소는 역시 수소보다 적은 전기음성도를 가지는 금속과 준금속과도 화합물을 이룰 수 있는데, 그러면 수소는 부분적인 음전하를 가진다. 수소가 음전하를 가지는 화합물들은 수소화물(Hydride)라고 한다.

수소는 탄소와 함께 매우 다양한 화합물들을 만든다. 이러한 화합물들이 살아있는 것들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화합물들을 유기화합물(Organic compounds)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유기화합물을 다루는 학문을 유기화학 (Orgainc Chemistry)라고 생명체 내에서 유기화합물들을 다루는 학문을 생화학 (Biochemistry)라고 한다. 어떤 정의에 의하면, "유기(Organic)" 화합물은 오직 탄소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한다.

무기 화학(Inorganic chemistry)에서는 수소화물(Hydride)는 또한 두 금속사이에서 배위 화합물을 이루며 리간드를 형성한다. 이러한 기능은 주로 13족에서 일어난다. 그중 특별히 붕소화수소(borane, boron hydrides)와 알루미늄 화합물을 이룬다.




1934년 헤럴드 유리는 중수소의 발견의 업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한다. 아래를 클릭하면 1934년 노벨화학상 연설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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