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생물의 관찰

 호소(lake)란 일반적으로 호수로 불리며, 지형학적으로 내륙의 와지에 고여있거나 완만하게 흐르는 수괴(water mass)이다.그리고 그 호소에서의 생물학적 인자(biotic component)와 무생물적 인자(abiotic component)의 총체적 집합을 호소생태계(lacustrine ecosystem)이라 한다. 호소생태계는 연못과 호수등이 있는데, 연목은 호수에 비해 비교적 얕고 많은 양의 빛이 투과되며 물이 위아래로 잘 섞인다. 또 연못은 계절적으로 바람, 온도, 침전, 증발 등에 의해 환경이 수시로 바뀌므로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이 뛰어나다.
 호수는 연못에 비해 보다 깊고 크다. 그리고 호수는 광투과, 온도, 용존산소량에 대해서 층을 이루고 있다.

 호소에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담수 동물로는 다음과 같다.

 원생동물문 유모충아문에 속하는 섬모충류(ciliate).

[그림1. 섬모충류의 하나인 Prorodon. 사진출처 http://content4.eol.org/content/2008/12/10/22/91112_large.jpg]

 이 섬모충류는 원생동물문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진화된 형태로 생각되는데 섬모충류의 생활사에서 어느정도의 섬모를 가지는 단세포 동물이다.


 윤충류(Rotifer)는 대형동물문 윤충강에 속하는 2천여종의 미세한 무척추 동물들을 가르킨다.

[그림2. 윤충류에 속하는 Platyiasquadricornis. 사진출처 http://media-2.web.britannica.com/eb-media/15/3815-004-DCA02F83.jpg]

 이 윤충류들은 앞쪽 끝에 원형으로 배열되어있는 운동성 섬모가 회전중인 바퀴와 비슷하다고 한다. 거의 모든 대륙의 담수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윤충류는 길이가 0.1~0.5 nm 정도이다.


 물버륙류(새각류, Branchiopoda)는 절지동물문 갑각강 새각아강에 속하는 8백여종의 수생동물이다.

[그림3. 물벼륙류, Daphnia carinata. 사진출처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e/Daphnia_pulex.png/275px-Daphnia_pulex.png]

 물벼륙은 몸 길이가 1.2~3.5mm 정도이며 무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띈다. 민물에 살며 전세계에 분포한다. 물벼륙은 식물 플랑크톤을 먹으며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먹이사실의 두번째에 위치한다.


 요각류(Copepod)는 갑각강 요각아강에 속하는 동물이다.

[그림 4. 요각류 platycopioida. 사진출처 http://wpcontent.answers.com/wikipedia/commons/thumb/2/28/Copepodkils.jpg/250px-Copepodkils.jpg]

 요각류는 약 7500여종이 있는데 대부분은 바다에서 산다. 하지만, 몇몇종은 담수에서 살기도 한다. 대부분의 요각류는 0.5~2mm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히드라류(Hydra vulgaris)는 자포동물문 히드라충강에 속하는 동물이다.

[그림 5. 히드라류, Hydra viridissima. 사진출처 http://www.animalpicturesarchive.com/ArchOLD-7/1192771095.jpg]

 히드라는 일반적으로 오염되지 않은 따뜻한 호소에서 서식하며 몸길이는 약 1cm 정도이다.